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원세훈 사필귀정…3권분립 침해 與 사과” 촉구

뉴스1 기자 입력 2017.08.31 15:17 수정 2017.08.31 15:17

김동철 “3강대사, 또 코드인사…野에 추천 요청하라”김동철 “3강대사, 또 코드인사…野에 추천 요청하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월31일 문재인 정부의 미국·중국·일본 등 3강 대사 임명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는 코드인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추천할 인사가 없고 인사에 자신 없으면, 야당에게 추천을 요청하라. 그게 협치의 길이다."라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코드인사로 이뤄진 집단은 집단사고의 늪에 빠져 교조주의 사고에서 헤어나기 힘들고,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유신 찬양, 뉴라이트 역사관, 노동에 대한 저급한 인식 등은 적폐 백화점 인사."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과학기술 벤처 업계와 기본적인 소통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못하면 국민의당이 하겠다. 국민의당은 코드에 상관없이 자리에 어울리는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를 추천하겠다."며, "문 대통령은 추천해도 실패하고, 검증해도 무능한, 엉망된 청와대 인사팀, 검증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징역 4년 선고와 관련, "사필귀정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판결에 대해 사법처리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인과응보의 판결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러나 한명숙 전 총리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며 사법부 재판을 침해하고, 사회 부질서를 초래한 것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며, "삼권분립을 침해하고 삼권분립을 흔드는 여당의 사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