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가정 내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22일~오는 31일까지 고령층 접근성이 용이한 관내 경로당 26개 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한다.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경로당은 보건소 읍·면별 담당 방문간호사를 통해 어르신 출입이 빈번한 경로당 26개 소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폐의약품은 먹다가 남은 약과, 유효기간이 경과한 약품으로, 이러한 폐의약품을 가정 내 보관 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있다.
또한 하수도나 생활폐기물과 같이 버려지면, 하천이나 토양에 유입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별도 전용 수거함에 배출 후 소각처리 해야 한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건소(보건지소, 진료소) 24개 소, 군청 종합민원과 1개 소, 읍·면사무소 10개 소, 약국 11개 소, 기타 2개 소(봉화노인복지관, 봉화노인복지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배재정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해 가정 내 방치 중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해 군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