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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시, ASF 추가 발생 차단 총력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7.23 07:26 수정 2024.07.24 13:26

드론 활용, 멧돼지 기피제 살포

↑↑ 방역 당국이 드론을 통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지난 2일 안동 소재 흑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함에 따라 시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는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양성이 검출된 고밀도 위험지역인 와룡, 임동, 일직 등에 드론 3대를 동원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집중 살포했다.

야생동물 기피제는 동물의 후각을 자극해 농장으로 바이러스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농장에 직접 살포가 아닌 농장 외부 울타리 주변, 산간지 등에 살포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기피제 살포뿐 아니라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수색을 실시 중이며 실제 야생멧돼지를 발견해 위치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 생석회, 구서제, 기피제 등 방역 약품을 추가 공급하고 방역차량 12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주변도로 및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확산 및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동 및 인근 시·군 농장주도 방역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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