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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예천박물관, 여주 이씨 참의공파 유물 기증식

황원식 기자 입력 2024.07.24 11:21 수정 2024.07.24 12:47

2024년 상반기 1,139점 유산 기증 받아

↑↑ 2024 07 23 여주이씨 참이공파 유물기증식(문화관광)152

예천박물관이 지난 23일 용궁면 지역에 세거한 여주 이씨 참의공파로부터 207점의 고문헌 자료를 수증 받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여주 이씨 참의공파에서 기증한 '한양가'는 한글로 작성된 내방가사로 조선시대 한양의 풍물을 노래해 양반가 여성의 역사 교재로 활용된 것으로, 조선 후기 남성 중심주의 사회에서 문학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여성사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물이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재개관 이후 1만 8,054점의 유물을 기증·기탁받아, 특별전 개최, 번역서 발간, 교육 프로그램 소재 등으로 활용하여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천박물관이 2024년 상반기 동안 기증받은 유물은 해평 윤씨 오방부사직공파 825점, 여주 이씨 참의공파의 207점, 김경섭씨 62점, 홍영숙씨 25점, 박선우씨 15점, 최재식씨 5점 등 총 794건 1,139점이다.

김학동 군수는 “기증하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전시, 교육, 학술, 연구에 적극 활용해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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