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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영천·김천·영주·울릉 등 경북 5곳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7.30 16:35 수정 2024.07.30 16:35

교육 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정부, 전국 25곳 시범지역 지정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경산과 영천, 김천, 영주, 울릉지역이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행안부는 3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 제10차 회의에서 경북지역 5곳을 포함한 전국 25곳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미 교육부는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31건 (대구·경북은 포항, 구미, 상주, 칠곡, 울진, 봉화, 대구, 안동-예천)을 지정한 바 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별 세부사업 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경산은 365일 상시 돌봄체계 구축과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드는 명품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폐원 어린이집, 학교 유휴시설 리모델링 및 활용 △아동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돌봄사업 확대 운영 △지역 대학의 인적자원, 공간, 교육자료를 활용한 24시간 늘봄·돌봄교실 운영 △초중고·대학·기업이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마련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지역 인재양성 △장애 유형 및 정도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과 보급 등 경산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천은 혁신도시와 구도심을 아우르는 돌봄터 운영, 미래 생명과학과 정보보안 등 공공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김천시는 스마트물류기업과 연계한 선취업·후진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특성화고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할 계획이다.

■울릉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으로 미래 있는 그린 아일랜드 울릉'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도심지 내 거점형 늘봄시스템 구축, 생존수영교육, 생태교육, 해양안전교육 등 울릉의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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