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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예천군, 홍수조절용 댐 후보지 선정

황원식 기자 입력 2024.07.31 22:09 수정 2024.08.01 08:36

총저수량 160만톤 규모...군민 매년 홍수 걱정 감안 신속 추진

환경부가 지난 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다.

전국 14곳(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에 댐을 신설 또는 보강한다는 계획으로, 예천군은 홍수조절용 댐(총저수량 160만톤 규모)으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지난 해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3일 중 19일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렸으며, 7월 13일~15일까지 24시간 지속강우량은 277mm로 200년 빈도의 확률강우량을 상회하는 수치였으며, 공공시설 986억원, 사유시설 145억원, 인명피해(사망 15명, 실종 2명, 부상 10명) 등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 했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홍수조절 전용 댐 건설이 완료되면, 극한 호우시 하류 하천의 홍수 조절을 통해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댐 건설기간이 평균 10여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군민은 매년 홍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각종 행정절차 간소화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최단시간에 완료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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