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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폭염 속 물 폭탄'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8.06 10:52 수정 2024.08.06 10:52

가로수 뽑히고 주택 침수

↑↑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강한 소나기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대구소방 제공>

기록적 폭염 속에 지난 5일~6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의 '극한 호우'로 대구와 경북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내린 강한 소나기로 6일 오전 7시 기준, 비 피해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신고는 가로수 쓰러짐 2건, 주택 침수 1건, 안전 확인 1건, 도로 장애 13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고 일지를 보면 5일 오후 4시 22분 경,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가로수가 강한 빗줄기와 강풍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40분간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 사고로 차량 1대가 파손됐으며 현장이 복구되는 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북에서도 도로 장애 21건, 지붕 파손 1건 등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30차례 출동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로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은 6일도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일부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전망되며, 예상 강수량은 5~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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