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대표적 지역산업육성정책으로, 중기부는 매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2023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계획이행, 성과, 환류부문에 대한 정량지표 배점을 높여 객관성을 강화했으며, 대구는 모든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총 19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전기·자율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연고사업과 기업성장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62건의 과제를 지원했으며, 신규고용 455명, 사업화매출액 988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비 신규고용은 168.3%, 사업화 매출액은 193.4% 초과 달성한 수치다.

또한 사업을 통한 대표 우수사례로 고강성 경량 자동차부품 신속 제품화로 글로벌 완성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비 80%이상 수출실적이 증가한 ㈜엠에이텍과,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 및 로봇 안전영역 모니터링 기술기반으로 제조현장 외 자동차 등 이종분야의 사업화 아이템 확대로 최근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이 40% 이상 성장한 ㈜유진엠에스가 선정됐다.

특히 2023년 초 지역 주력산업 개편과 함께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과 역량강화, 신산업 진출과 사업재편 등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육성한 시책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최운백 대구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를 이뤄낸 지역중소기업과 혁신기관, 대구시의 체계적 기업지원이 이뤄낸 결과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지속적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주력산업 대표 기업군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