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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영·호남과 충청의 통합방위를 책임지는 민·관·군·경·소방 담당자들이 다양한 위협상황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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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지난 7일 작전사 제승관에서 민·관·군·경·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국가방위요소들 역할을 정립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술토의를 가졌다.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의는 영·호남과 충청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방위사단장과 지자체 비상계획담당관, 경찰 및 소방, 국가중요시설 방호담당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권역별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방안 ▲지자체 중심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시 통합방위 차원 지원방안 ▲통합방위작전간 전장 가시화 방안의 순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하에 핵·WMD 사후관리 토의식 연습(TTX)을 진행했다.
이번 토의에 참석한 인원들은 최근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에 대비해 합동후방지역에서의 국가중요시설별 대드론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미 구축된 체계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시 대응절차를 구체화하고 기관별 전력을 통합운용 하는 방안과 함께 광범위한 작전지역의 전장 가시화를 위해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경찰의 수배차량 검색시스템 등을 통합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도 논의됐다.
2부에서는 전쟁 발발 후 적의 핵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토의식 연습(TTX)을 진행했다.
핵 공격 위협 고조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자체 조치와 더불어 군의 지원사항에 대해 토의가 이어졌고, 현장 구조활동과 피해복구체계 발전방안 등 사후관리에 대한 각 기관별 조치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준 2작전사령관 대장은 “이번 토의를 통해 합동후방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작전상황별로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며, “토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검증·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