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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신속 녹조 제거, 국민 안심 수돗물 공급 총력”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8.08 13:28 수정 2024.08.08 13:28

환경부 차관, 대응 태세 점검
대청호 녹조 제거 현장 방문

폭우에 이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이를 위해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병화 차관이 지난 7일 오후 대청호(청주 문의면 일대)를 방문, 녹조 발생 현황을 살피고 오염원 저감 및 녹조 제거 상황 등 전반적 녹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올해 중부권 녹조는 예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약 일주일 이른 시기에 발생했다. 환경부 소속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북지방환경청은 각각 지난 8월 1일에 ‘대청호’와 ‘용담호’ 두 지점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으며, 7일 현재까지 발령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자체(옥천군 등)와 함께 서화천 등 대청호 상류 야적퇴비에 덮개를 설치하고 처리용량 50톤/일 이상 오수시설을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녹조 제거선으로 녹조를 제거하고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여 취수장에 유입되는 녹조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집중강우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도 수거하고 있다.

아울러 일선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흡착 및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병화 차관은 대청호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녹조 제거설비 가동 현장 △정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심층 취수 현장을 살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오염원 관리와 신속한 녹조 제거 등을 통해 녹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녹조 발생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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