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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저출생 극복 발 벗고 나섰다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11 09:43 수정 2024.08.18 10:52

보문·안동 레이크 골프클럽
3개월간 다 자녀 가정 고객
1만1,766명 6억 1천만 지원

↑↑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골프장 전경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도의 주요 정책인 저출생 극복 및 지역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방문하는 다자녀 가정(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대상으로 평일 그린피 50% 할인 행사를 지난 5월 7일부터 시행 중이다.

다자녀 가정의 더 나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시작한 이번 할인 행사는 8월 6일까지 운영한 결과 ▲보문골프클럽 8,158명(할인금액 4억 4000만 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3,608명(할인금액 1 7000만 원)의 다자녀 가정 내장객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현 추세로는 ▲연말까지 총 2만 7000명(할인액 13억 원)의 다자녀 가정에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혜택의 대상을 도민에 국한하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할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3개월간 지역별 이용객 분포는 보문골프클럽 경북도민 42.5%, 경북 이외 지역민 57.5%이며,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경북도민 74.4%, 경북 이외 지역민 25.6%로 나타났으며, 이용객 남녀 비율은 보문골프클럽 남성 81.7%, 여성 18.3%,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남성 79.4%, 여성 20.6%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내장객 현황을 보면 경북 이외 지역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특히 약 6시간 가량 소요되는 골프의 특성상 경주 및 안동으로 1박 2일, 2박 3일 체류형 관광도 함께 즐기는 골퍼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 대응 정책에 부응하는 양질의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저출생 문제뿐 아니라 경북지역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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