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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세대 소통 '청렴 리버스 멘토링'성료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13 11:46 수정 2024.08.18 12:28

MZ세대 공무원과 간부의 상호 이해 위한 역 멘토링
조직문화 쇄신 다양한 의견 교환, 세대 간 격차 해소

↑↑ 김기호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이 지난 12일 젊은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이 함께하는 ‘청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역멘토링)에 참가한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젊은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이 함께하는 ‘청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역멘토링)을 실시했다.

리버스 멘토링은 세대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수평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MZ세대 공무원이 멘토가 돼 간부 공무원인 멘티를 가르친다는 역발상 소통방식으로 진행됐다.

8·9급 젊은 세대 멘토와 4급 국장 멘티를 대상으로 선후배 간 어색함이 없도록 1:1이 아닌 8:1 매칭으로 2개 팀을 구성했다.

보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리버스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청 인근 카페에서 12·13일에 걸쳐 각각 진행됐다.

첫째 날인 12일 멘티는 김기호 시민복지국장이, 둘째 날인 13일 멘티로는 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이 각각 MZ세대 공무원과 소통했다.

이들 두 국장은 멘토·멘티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음에도 어색한 분위기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조직문화 쇄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은 지난 6월 주낙영 시장과 함께하는 1차 ’리버스 멘토링’ 이후 두 번째 행사다.

이날 멘토로 참석한 MZ세대 공무원은 “국장과 소통 할 기회가 생겨 좋았고, 공무원으로서조직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세대가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는 관계가 중요하다”며 “더불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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