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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TP 신임 원장에 김한식 부산중기청장 확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14 09:06 수정 2024.08.18 12:56


대구TP 신임 원장으로 김한식(사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30여 년간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을 다루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든든한 혁신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TP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김 신임 원장의 선임절차 승인을 완료했으며, 현재 그는 부산지방중기청장 퇴직수순을 밟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1967년 생인 그는 능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을 시작했다. 중기청 중소기업정책본부 동향분석팀장, 창업벤처국 사업전환과장, 창업벤처국 지식서비스창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2월~2019년 2월까지 대경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지냈으며, 2020년 2월~2022년 6월까지 같은 자리를 다시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을 맡았고, 지난 5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부임했다가 취임 석 달 만에 대구테크노파크로 옮기게 됐다.

지역 출신 김 신임 원장은 과거 이력에서 보듯 대구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경지방중기청장 재임 시절에도 지역 기업과의 소통은 물론, 사업 재편 및 산업 전환,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대경중기청장 재임 시절에도 지역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에 능한 인물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TP가 대구 미래 신산업 관련 사업들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김 신임 원장이 적임자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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