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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청바지 기부 캠페인'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8.17 14:24 수정 2024.08.18 15:23

‘못 입는 청바지’가방‧휴대용 파우치 제작
자원순환시책 활성화 ‘청바지 업사이클링’

↑↑ ‘청바지 기부 캠페인’<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진이즈백(Jeans is bag)’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청바지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진이즈백(Jeans is bag)’은 못 입는 청바지를 가방, 휴대용 파우치 등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의성군이 주관하고 의성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추진되고 있다.

업사이클링(가치상향형 재활용)이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안 쓰거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군은 진이즈백 사업의 재료인 청바지의 수집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청바지 기부캠페인’을 실시하며, 유행이 지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못 입는 청바지를 군청 환경축산과나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3장 당 건전지 1세트(2개)나 종량제봉투(20L) 1장으로 교환해주고 환경축산과로 가져가면 소정의 기념품도 추가 증정될 예정이다.

현재 지난해 나눔장터를 통해 모아진 청바지 200장으로 100여개 가방과 휴대용 파우치 등이 제작됐으며, 각종 행사 시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의성군은 자원순환 시책 활성화를 위해 의성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 외에도 폐아이스팩 재사용, 폐현수막 재활용(낙엽수거용 포대 제작) 사업을 2021년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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