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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위안부 피해자 존엄과 명예 조속 회복돼야"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8.18 07:04 수정 2024.08.18 16:09

평통 군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

↑↑ 민주평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 개최<군위군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군위협의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군위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숭덕관 앞에서 평통 자문위원, 대행기관장 김진열 군수 및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이우석 협의회장 기념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및 군위 평화의 소녀상 설명(최수용 간사) △피해자 넋을 추모(평화의 소녀상 앞 헌화-이우석 협의회장, 김진열 군수) △기념촬영 △간담회 및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추모식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 넋을 기리는 행사로 군위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도에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라 의미가 있다.

이우석 평통 군위협의회장은 헌화 후 기념사에서 “오늘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故김학순(1924~1997)할머니가 처음으로 그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기념일이다”며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위안부의 역사를 기념하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말 법률 제정을 통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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