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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수소탄, 오랜세월 허리띠 조인 인민의 승리”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0 17:35 수정 2017.09.10 17:35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권수립 69주년을 맞아 6차 핵실험에 기여한 핵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해 성대한 축하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해 성대한 축하 연회를 마련했다."면서 "연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초대됐다."고 전했다. 연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 단계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국방 과학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병진 노선을 충직하게 받들어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과학 연구사업을, 더 야심 차게 벌여 나갈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이어 "비상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대군과 백두의 혁명 정신으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라며, "더욱 분발해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리만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핵 개발자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희생적이며 헌신적인 노력으로, 온 세상이 초강력 수소탄을 장착한 실전화된 ICBM까지 가진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정·군 간부들이 참석했다.통신은 또 6차 핵실험 기여한 핵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인민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축하공연장에는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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