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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밤 낮 안 가리고 덥다’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8.21 10:59 수정 2024.08.21 10:59

곳곳 열대야, 온열질환 등 유의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의 열대야 현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대구와 경북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최저기온은 포항 28.1도, 울릉 27.1도, 경주 26.2도, 울진 26.1도, 영덕·구미 25.9도, 안동 25.7도, 상주·대구 25.6도, 청송 25.3도, 의성 25.2도, 영천 25.1도 등이다.

한편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 8월 기준 포항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날까지 포항에 발생한 열대야는 총 18일(3일, 13일을 제외)로 집계됐다.

현재 대구와 경북(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경북과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대구 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는 지난 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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