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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9.1%, ‘안보위기 추락’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1 16:25 수정 2017.09.11 16:25

민주49.7%·한국16.7%·바른6.3%·국민-정의 5.7%민주49.7%·한국16.7%·바른6.3%·국민-정의 5.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주간집계에서 70%대 밑으로 하락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3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9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69.1%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4.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주간집계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70%대 아래로 떨어졌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24.6%를 기록했으며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6.3%였다.일간집계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3일 후인 지난 6일 68.1%를 기록하며 일간 최저치로 하락했고, 사드 임시 추가배치 이튿날인 8일에는 69.2%로 미세하게 회복해 안보 위기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광주·전라(85.8%→87.3%)와 대구·경북(55.9%→57.6%)에서 소폭 결집했지만 경기·인천(79.9%→70.5%)과 부산·경남·울산(69.2%→61.7%), 대전·충청·세종(74.3%→68.1%) 등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지난주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내린 49.7%로, 3주 연속 하락하며 19대 대선 후 두 번째로 5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정기국회 일정에 불참하고 장외투쟁 관련 언론보도가 증가한 자유한국당은, 0.3%포인트 오른 16.7%로 2주 연속 상승했다.바른정당은 이혜훈 대표가 사퇴하고 한국당의 흡수통합 공세가 강화된 가운데, 0.2%포인트 내린 6.3%로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SOC 예산 호남 홀대론'을 본격화했던 국민의당 또한 0.7%포인트 내린 5.7%로, 2주 연속 하락했다.정의당도 0.7%포인트 내려 5.7%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당과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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