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3일 ‘뿐이고’ 곡의 가수 박구윤씨를 청송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열린 ‘1080 한여름밤의 음악회’ 무대에서 가수 박구윤을 청송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청송군 명예홍보대사가 된 가수 박구윤은 청송을 노래한 곡인 ‘청송으로 오세요’를 불러 청송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가수 박구윤은 청송군과 인연이 많은 가수다.부친인 박현진 작곡가는 국민 인기가요인 ‘자옥아’, ‘무조건’, ‘네박자’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로 청송군 진보면이 고향이다. 이런 인연에 박현진 작곡가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 ‘고향으로 오세요’를 작곡했고, 아들로 가수 박구윤이 이 노래를 불러 전국에 청송을 알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 위촉식에서 가수 박구윤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청송군의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청송군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무대로 박구가수 박구윤와 청송 초록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동수 군수는 “이번 청송군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하여 대한민국 최고인 청송사과와 농․특산품, 청송의 관광지 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