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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北대사 5일내 떠나라”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2 16:36 수정 2017.09.12 16:36

김학철 페루 주재 北대사 출국 통보김학철 페루 주재 北대사 출국 통보

페루 정부가 김학철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5일 내 출국을 통보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외무부는 북한의 최근 제6차 핵실험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반복 위반 등을 이유로 이를 단행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를 "반복적이고 노골적인 (결의안) 위반에 따른 것."이라며, "동북아와 세계의 안전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국제법을 존중하고, 핵 프로그램을 돌이킬 수 없고 입증 가능한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멕시코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에 반발해 김형길 멕시코 주재 북한 대사에게 72시간 이내 출국을 통보했다. 이 같은 남미 국가들의 움직임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남미 국가에 북한 고립을 공개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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