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산면 한 폐비닐 처리공장에서 7일 오전 1시 18분 경,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접한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42분여 만인 오전 6시 경 큰불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30대 소방관 1명이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불이 난 공장 관계자와 인근 공장 근로자 등 8명은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이 전소했고 인근 건물 1동도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