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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키르기스스탄 살롬베콥大 유학생 유치 협력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09 08:25 수정 2024.09.09 08:39

비슈케크에서 도르도이 그룹 초청 만찬 간담회
그룹 설립한 살롬베콥大와 유학생 유치 약속도
李지사 “경북 우수기업 많아, 유학생 보내 달라”

↑↑ 도르도이기업_및_살롬베콥대학_관계자_간담회(도르도이그룹_책임고문)<경북도 제공>

↑↑ 도르도이기업_및_살롬베콥대학_관계자_간담회<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8일 오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중앙아시아에서 매출 규모 상위권을 달리는 무역회사인 도르도이그룹과 이 기업이 설립한 살롬베콥대 초청으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관계기관, 언론, 대학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지사와 관계자들이, 키르기스스탄 측에서는 도르도이그룹 관계자와 아센겔디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양 지역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도르도이그룹과 살롬베콥대의 소개가 진행됐다. 도르도이그룹은 주마벡 살롬베콥 회장이 설립한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업은 키르기스스탄 국세의 40%가량을 감당할 만큼 대기업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만 11개 시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농식품과 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날 경북도와 살롬베콥대는 유학생 유치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경북도는 키르기스스탄 학생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 양국 간 교육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살롬베콥대는 교육과 연구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지역의 대표 고등교육 기관이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친선 교류의 밤이 열려, 양측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메디나 살롬배콥 도르도이그룹 책임고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 줘 감사하다. 한국의 많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경북에도 많은 기업이 있고 우수한 제품이 많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대학에서도 많은 유학생을 경북도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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