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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수산, 해외 시장에서 날개 펴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09 08:39 수정 2024.09.09 08:43

호주 식품박람회 등 수출계약 200만 달러 성사 ‘어업대전환 열매’

↑↑ 경북도와_호주유통업체_마이홈푸드기업(재)환동해산업연구원_3자간_업무협약_체결<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수산가공식품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일~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호주 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는 1984년부터 시작되어 40회에 거쳐 식품산업을 위한 무역행사를 개최해왔다. 금년도는 전세계 미국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12개 국에서 참가하였으며 참가기업 850사 중 한국기업은 41개 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 우수 수산가공업체 4개 기업이 참가하여 제품홍보 및 수출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실적 47건 수출 계약 100만 달러를 달성해 경북 씨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6일 호주 시드니에서 경북도와 호주유통업체 마이홈푸드기업 (재)환동해산업연구원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호주 신규시장 개척을 기념하고, 10월에는 마이홈푸드사가 운영하는 시드니 서울마트에서 경북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하여 현지 시장 진입 유통 판로를 확보한다.

올 10월에는 캐나다와 베트남시장을 공략한다. 미주시장 개척을 위하여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한인 마트 3개 지점에서 경북 11개 사 수산기업 30여개 품목으로 홍보판촉전을 개최 할 예정이며 캐나다 현지바이어를 초청하여 1:1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같은 달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경북 해양수산기업 7개 사가 지역 바이어를 찾아가는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여 추후 온라인 매칭 등으로 상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며, 11월는 인도네시아국제식품박람회에도 6개 사가 참가하여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태국방콕식품전시회와 8월 홍콩식품박람회 등에 총 16개 사가 참가해 상담건수 340건, 현지MOU체결 100만 달러, 현장판매 54만 달러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경북도는 뉴노멀시대 미래 식량자원 블루푸드 수출 산업화를 목표로 27년 이후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이상 달성 위해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해외 무역 사절단 파견, 현지 유통채널 연계하여 수출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의 세부계획이 담긴 '경북 블루푸드 수출대전환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수출 환경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어업종사자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며 “수산 가공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북형 유통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도내 수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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