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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북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국비 25억 5600만원 확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10 09:17 수정 2024.09.10 09:23

배광식 구청장 “불편 겪는 주민에 실질 도움 사업 발굴”

배광식 대구 북구쳥장<사진>이 2025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생활편익)에 신청한 사업 7건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총 25억 5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공모에서 단 2건만 신청해 모두 탈락했던 결과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과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인 환경문화 사업 분야에서는 사수동과 도남지 여가녹지 조성 사업이 각각 선정돼 20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생활편익 사업 분야에서는 동변동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 외 4건이 선정돼 4억 8600만 원의 국비를 따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북구의 체계적이고 전략적 접근이 있었다며, 북구는 사업 발굴부터 신청까지의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도시행정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발굴 회의 개최, 전문가 자문,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또 지역 의원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심사위원의 현장 실사에는 지역 주민과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의원이 함께 나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열의를 보였다. 북구는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편익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에게 실질 도움이 되는 방향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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