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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100년전 근대 영덕으로 밤마실 가세"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9.10 11:12 수정 2024.09.10 12:04

'2024영덕문화유산야행' 군민 참여자 모집


영덕군이 영해면 성내리,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10월 3일~5일까지 개최하는 야간 축제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을 함께 할 군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행사장에서 100년 전 영덕 주민으로 분해 방문객 안내와 기념사진 촬영 등을 주도 할 ▲군민 배우(20명 내외), 옛 복색으로 차려입고 복원된 근대 거리의 주역으로 행진 할 ▲퍼레이드 참여자(인원 제한 없음), 2024문화유산야행 메인 무대인 예주곡마단과 카바레에서 장기를 펼칠 ▲공연팀(영덕생활문화동호회 등)이다. 이들 세 분야에 참여하는 군민 개인과 팀에게는 소정의 혜택 및 활동비를 지급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고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로 들어가 신청서를 다운받고 작성, 이메일(nse@ydct.org)이나 방문 접수(영덕읍 야성길67 3층, 영덕문화관광재단 사무실)하면 된다.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영덕 근대역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리게 되었다.

국가유산청, 경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본행사는 오후 6시~11시까지 8야(夜)를 테마로 한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으로 나뉘는데 ▲야경(夜景)는 근대민속촌, 졸고있는 가로등 거리, 아치 조명 ▲야로(夜路)는 인력거 타기, 근대건축 스탬프투어, 시대의상 스트릿쇼, 심야극장(영해읍성터에서 흑백영화 상영) ▲야사(夜史)는 ‘영해1924’주제 공연, 야밤 골목놀이 ▲야화(夜畵)는 어르신 애장품, 손편지 전시, 인생사진관(레트로 콘셉트 사진촬영), 미디어파사드 영상쇼. 그려봐 영덕 ▲야설(夜說)은 영해 서커스곡마단, 만담쇼, 어린이 인형극 ▲야숙(夜宿)은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민속마을과 인량마을, 원구전통마을에서 이루어진다. 그 외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야식(夜食), ▲야시장(프리마켓)이 운영되는 야시(夜市) 등이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인구소멸 지역인 영덕은 평소 해만 지면 인적이 사라져 적막했는데 작년 영덕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3일 내내 골목 골목까지 인파가 북적이는 풍경이 펼쳐져서 모두에게 활력을 주었다. 비가 잦은 여름철을 피해 올해는 처음으로 10월 초에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근대 밤거리가 재현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2024문화유산야행은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지고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와 재단 인스타그램,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https://ydstay.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광마케팅팀(054-730-5852, 5882)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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