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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글로컬대 미래형 교육혁신 모델 HI교육 청사진 공개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11 07:42 수정 2024.09.11 09:47

기자간담회, 3대 핵심사업으로 세상 공헌하는 대학 비전 제시
AI 시대 대비한 전인 지능(HI) 교육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산

↑↑ 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선정 기자간담회 개최-“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 비전을 선포했다.<한동대학교 제공>

↑↑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한동대학교 김재효 산학연구처장<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가 AI 시대를 주도할 HI(전인지능)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교육 혁신으로 나아간다. 

한동대는 지난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글로컬대학 사업선정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비전을 선포했다. 

한동대는 지난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HI 교육 모델은 글로컬 30사업의 주요 사업이다.
 
최도성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난 30년간 대학이 추진해온 혁신적 교육모델의 결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학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날 한동대가 제시한 차세대 교육혁신 핵심은 AI시대에 적합한 전인지능(HI, Holistic Intelligence) 교육 모델이다. 

이 모델은 AI 리터러시, 학문 융합, 현장적용 능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HI교육 모델에서는 그동안 한동대가 추구해 온 학생 중심의 자율적 전공체계가 고도화되며, 혁신적 교육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아 온 미네르바 대학 및 ASU(애리조나주립대)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한다.
 
한동대의 글로컬 30사업에는 교육 혁신 외에도 글로벌 혁신과 지역 혁신의 획기적 모델이 포함되었다. 

포항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발전과 글로벌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혁신을 위해 한동대는 전 세계 30개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구축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동대의 교육혁신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하고,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에서 문제해결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전인적·창조적·실천적 인재로 성장한다. 지역 주민과 학생도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의 문제해결프로젝트에 참여 할 기회가 열린다. 

또한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포항시와 협력해 글로벌존(Global Zone)을 조성함으로써 포항시의 글로벌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HI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영일만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성,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환동해 지역혁신센터 설립 등을 통해 교육혁신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포항시 일자리청년과 김현숙 과장은 "글로벌 교육을 주도해 온 한동대의 글로컬 30선정은 포항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교육 혁신을 주도해 온 한동대의 그간 성과가 글로컬 30 사업 선정으로 인정을 받아 포항 시민으로 매우 기쁘다. 앞으로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최근 대학가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무전공 입학 제도를 국내 최초로 1995년 개교부터 도입하여 문·이과 장벽을 없애고, 학부간 벽을 허문 융합교육으로 대학가의 파격적 혁신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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