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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사절단<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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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스웨덴 배터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인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기술 및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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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선도도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포항시가 한국을 찾은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에게 우수한 이차전지 밸류체인 산업 역량을 소개했다.
시는 25일 스웨덴 배터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해 배터리 기술 및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 중요 국가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스웨덴 에너지청과 무역투자대표부 주도로 방문 국가와의 산업협력과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절단은 볼보, 스카니아 CV의 전기차 생산업체와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캡쳐 에너지, 드레브 등 셀, 소재, 재활용, ESS까지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12개 기업의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 포항의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현황을 청취하고 양국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절단 대표인 괴란 스테그린(Göran Stegrin) 스웨덴 에너지청 사업개발부 고문은 “22년 미국, 23년 독일 방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포항의 배터리 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스웨덴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상호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과 북유럽은 배터리, 연어양식, 에너지 등 산업 생태계가 유사해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리딩하는 북유럽 국가와의 소통은 산업 시책에 중요한 양분인 만큼 이번 방문이 스웨덴과 배터리 산업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절단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사용후 배터리 국책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받고 배터리를 평가하고 보관하는 센터의 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인근에 위치한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배터리 팩 개발, 배터리 구독, 배터리 진단 및 인증, 재사용까지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영일만산단에 위치한 에코프로를 방문해 원료에서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 일관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의 추진 경과와 현황을 청취하고 홍보관을 둘러보며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1월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에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노르딕 세션을 신설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선진국인 북유럽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