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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 모습.<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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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지난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관람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드라마 '악귀'의 인기에 힘입어 방문객이 급상승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올 5월~11월까지 매월 시연하고 무료로 운영되던 관람을 유료로 전환했다.
지난 8월, 5000명 수준이던 관람객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9월 28일 첫 시연되며 1만 503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입·퇴장 시 장시간 대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등 각종 불편사항이 야기됐다.
이에, 시는 30일 시청 소통실에서 관광·도로·교통·보건 등 분야별 지원 부서, 소방서(풍산119안전센터), 경찰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하회선유줄불놀이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불편사항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먼저, 관광객이 주차장 만차 시에도 분산 입장과 동시 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대형 버스를 추가 배치해 입·퇴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야간 행사에 따른 추락·낙상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선 설치, 경비인력 보강, 조명 설치 등도 실시하고, 여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 화장실 2개 소를 추가 설치한다.
관람객 동선에 따라 안내도를 제작해 행사장과 화장실 및 응급의료소 등을 알기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다음 선유줄불놀이는 10월 5일, 11월 2일에 진행된다. 시는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각종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