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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산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1 12:56 수정 2024.10.01 14:19

“구제역,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

↑↑ 경산시,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1일~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의 대상은 소 806농가, 3만 5,534마리와 염소 64농가, 1,558마리다. 단,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 이상)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공급과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이뤄지며, 이 경우 백신은 자가 구입해야 한다. 한편,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 접종 한 달 후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며, 소는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어야 기준을 충족한다.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일제 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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