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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남구-경일대-일본 동경대와 ‘한일 공동세미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3 12:25 수정 2024.10.03 13:12

조재구 구청장 “인구소멸 문제해결에 서로 소통·협력 강화 기대”
한국·일본의 지자체 지역 인구 감소 극복방안에 대한 의견 나눠

↑↑ 일본 동경대학교 교수와 재학생은 경일대학교 배영자 교수 등이 남구청을 방문해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조재구 남구청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 제공
대구 남구가 최근 일본 동경대(경제학) 교수와 재학생 8명, 경일대(스마트경영학부) 배영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남구청을 방문해 대구 남구 인구소멸 대응에 대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산해넘이전망대 등을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대학인 경일대의 LINC 3.0사업(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경일대와 일본 동경대의 '한일 양국의 인구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국제교류 공동연구를 위해 진행됐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대구 남구 인구 위기 대응과 출산․교육․복지․주거․고용 등 7가지 인구정책종합서비스인 '대구 남구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주민 만족도 향상 및 생활인구유입을 위해 대구 남구에서 중점 추진 하고 있는 앞산 관광명소화사업인 ‘앞산 해넘이전망대․앞산 빨래터공원’및 ‘앞산 전망대’등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시하라 슌지(石原俊時) 일본 동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역 인구소멸 문제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양국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인구소멸의 실질 해결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일본 최고 명문 동경대 연구단의 방문으로 지역 인구소멸 문제 대응에 있어 글로벌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경일대와 동경대, 그리고 대구 남구가 인구소멸 문제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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