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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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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류 밀도가 높고 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된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외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지역사회 사업설명회’를 지난 4일 안동 임동 망천리에서 개최했다.
안동시 설명회는 지난 달 27일 포항과 경주에서 열린 설명회 이후 두 번째로, 지역사회 설명회는 산림청이 올해 지정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5개 시·군 특별 방제구역(포항·경주·안동·고령·성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는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시민단체, 언론사, 산림청·경북도, 안동시·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재선충병 개념과 방제 방법’설명, 한국임엄진흥원의 ‘안동시 집단 발생지역 피해 현황’ 발표, 산림청의 ‘수종 전환 방제 필요성’ 설명이 있었다.
또한, 안동시의 ‘수종 전환 세부 계획 및 협조 사항’ 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은 산주에게 방제 대상목 매매를 통해 일정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산주의 비용 부담 없는 조림 지원을 진행하고 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재선충 확산 방지를 통해 소나무류를 보호하고, 벌채와 수집을 원목 생산업자가 맡으므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목재 산업계는 방재 목의 산업적 활용을 통해 국산 목재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통해 건강한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며 “산림소유자와 지역민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 하반기에 4개 시·군(포항·안동·고령·성주) 175ha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