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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산에서 SW 개발자의 꿈 '싹 틔우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6 07:08 수정 2024.10.06 12:19

소프트웨어 미래인재들의 ‘경산이노베이션 Day’개최
교육생 '진짜 42경산'과 현직 게임개발자 '진짜 현장'

↑↑ 경산시, SW 미래인재들이 모인 「경산이노베이션 DAY 개최」<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4일 대구대 성산홀 스카이라운지에서 지역 청년의 ‘42경산’ 참여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산이노베이션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7월까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4개 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설계 등을 교육하는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보조강좌’를 수료한 교육생을 비롯해 SW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SW 인재 양성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의 ‘42경산’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42경산’의 지원 방법, 교육 일정, 교육생을 위한 혜택 등을 소개하며 SW개발자를 꿈꾸는 청년에게만 제공되는 체계적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42경산 현장 스토리’를 주제로 발표한 현 교육생은 지원 동기부터 교재 없이 학습하는 과정,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입교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국내 유명 게임기업인 ㈜크래프톤의 조아라 개발자는 현직 게임 개발자 시각에서 본 SW분야의 최신 동향과 취업 전략, SW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커리어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실제 SW개발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전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대구대 창파도서관에 위치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캠퍼스를 투어하며 교육생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SW 비전공자이지만 이번 보조 강좌를 통해 코딩을 배우고, SW 개발에 관심이 생겨 42경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산업 현장과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경산 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이다”며 “지역 청년 인재들이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진취적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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