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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브리핑<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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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너지 현황<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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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형 에너지 전환 CRNE<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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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글로벌 무탄소경제를 선도하고 에너지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급, 수요, 산업, 사회 분야에 7대 전략사업과 21개 실행과제 추진을 목표로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해외 에너지 정세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액이 화석연료 투자액을 상회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수요가 최대 1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 에너지 환경도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비중이 점차 확대돼 무탄소전원(CFE)으로 전환을 가속화해 2038년은 70.2%까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2050년 국내 전력수요는 2023년비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 된다.
경북도는 2023년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전력 자립률 215.6%로 17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발전량 94.7TWh로 전국 16.1%, 발전설비용량은 전국 12%에 해당하는 17.3GW를 차지하고 있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의 7대 전략사업 분야는 청정수소, 분산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고속도로, 원자력산업생태계, 차세대원자로, 에너지항만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청정수소 생산 및 보급=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청정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원전연계 1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스템 운영 기술을 개발한다. 총사업비 7,000억 원으로 동해안권 송전제약을 완화하고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를 목표로 추진한다.
원전수소 산업혁신 R&D 기반도 조성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위치하고 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저장, 활용에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등의 안전성 확보와 성능 평가를 위한 종합 실증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울진 국가산단 내 입주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1,918억 원의 사업비로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집적화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육성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한다.
▲분산에너지 확산=올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은 내년 6월 지정, 운영된다. 도는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원전지역 송전제약 PPA모델, 산업단지 RE100공급 모델, 지역별 전기요금제 실현으로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경북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RE100 기업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작년 12월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자 공모에 영양, 봉화가 선정돼 설비용량 1.5GW, 약 3조 5000억 원 사업비가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양수 발전소 유치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에너지융복합지원센터는 융복합단지 관리와 경북 에너지정책의 기획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 풍력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에너지전환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집적화단지 조성에도 매진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수상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40MW 이상)를 개발하여 신규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7개 댐에 수상태양광 635MW 조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집적화단지와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원전을 연계한 저렴한 수소를 지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수소충전소, 수소발전소 등에 공급하는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이다. 총 1,000㎞에 이르는 수소배관망을 구축하고 약 2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대규모 민자사업인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펀드와 재정을 합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해안 해저전략망 구축은 총사업비 7조 원을 투입해 동해안 지역의 송전선로 부족으로 전력 송전에 제약을 받고 있는 울진 원자력 전력을 영덕, 포항 등으로 공급하기 위한 동해안 해저 국가 전력망을 구축해 이차전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국내 가동하는 원자력발전소 26기 중 경북에 13기가 운영되고 있고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 24.65GW 중 11.4GW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의 46.2%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원전 최대 집적지로 원자력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인프라 확대와 원전산업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원자력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매진한다. 지난해 3월 경주와 울진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올해 6월 예타면제가 확정됐고 경주SMR 국가산단 조성도 예타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도는 두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 전략수립과 관련 인허가 절차 등도 빠르게 해결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와 SMR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시티 조성 사업인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SMR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산단, 주거단지에 저렴한 전기, 열, 수소 등을 공급해 CF100(탄소배출제로 100%)을 실현하고 아울러 SMR 국내 독자모델의 실증 1호기 유치 추진으로 SMR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세대원자로 기반 조성=차세대원자로 기반 조성을 위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조기에 완료하고 용융염원자로(MSR)*기술개발 실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소형모듈원자로가 새로운 해양에너지원으로 급부상됨에 따라 MSR 기술개발․실증, 선박 운영시스템 개발 등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원천기술 확보를 목료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6,500억 원 규모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SMR제작지원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작년 7월 SMR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77억 원의 사업비로 2025년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차세대 원자로 기업지원 개발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항만 구축=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동해심해 가스전'의 상업 생산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생산플랜트 구축은 총 5,000억 원 규모로 영일만항 일원에 가스와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함께 저장탱크와 수분제거 시설 등을 구축한다.
다음은 탄소중립항만 인프라를 구축한다. 3조 원 규모 수소복합터미널을 구축해 수소, 암모니아 인수 저장시설을 만들고 출하설비를 건설 할 계획이다. 배후부지에 해상풍력 지원항만도 조성해 동해안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한 유지보수 항만시설과 기업집적화 시설 등을 설치하고자 한다.
또한 환동해 시대 글로벌 에너지 허브 조성과 에너지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1조 규모의 LNG 인수기지와 벙커링 터미널을 함께 건설한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에너지 트렌드는 청정에너지 전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무탄소 전원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청정 에너지 자원을 토대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북형 에너지대전환 계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기업 유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