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가 모두 5907건이 발생해 39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 사진)이 농촌진흥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농기계 사고는 전국에서 총 5907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지난 2018년 1057건, 2019년 1121건, 2020년 1269건, 2021년 1076건, 2022년 1384건이 발생했다. 4년 사이에 약 31%가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또 사망사고는 2018년 86명, 2019년 83명, 2020년 78명, 2021년 79명, 2022년 7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사고 합계는 경북이 14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1003건, 전남 932건, 전북 697건, 충남 501건, 경기 492건, 충북 282건이다.

사망자도 경북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71건), 경남(64명), 충남(40명), 전북(36명), 경기(23명), 충북(19명) 순이었다.

정희용 의원은 “농기계 사고는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수”라며,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이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체계적 교육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