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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시, '로컬푸드 활성화'농업인-소비자 상생모델 제시

오재영 기자 입력 2024.10.14 08:07 수정 2024.10.14 13:13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 문경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지난 11일 지역 먹거리 문제 해결과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목표로 수립한 ‘문경시 푸드플랜’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행정, 관련 농업인, 시민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문경 푸드플랜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먹거리의 자급률을 높이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 건강 증진을 목표로 수립했다.

주요 골자는 ▲가족소농 중심의 농가를 조직화 하여 연중 공급가능한 기획생산 작부체계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취약계층 공공복지급식 ▲ 가공상품 활성화와 지역인증제 도입 등 안전 농산물 공급이다. 그러나 본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례제정 등 관계 법령의 마련, 인력과 조직확충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이 남아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플랜 수립을 계기로, 농업인과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 가능한 문경만의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혀 문경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푸드플랜 수립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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