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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SNS 타고 대륙에 경북 홍보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7 20:31 수정 2016.08.07 20:31

경북도,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 초청 팸투어 실시경북도,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 초청 팸투어 실시

경북도는 ‘왕홍(网红)’ 5명과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초청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팸투어를 진행했다.중국에서는 파워블로거를 ‘왕홍(网红)’이라고 부르는데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막강한 마케팅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왕홍’들의 웨이보 팔로워 수를 합하면 151만명이 넘는다. 이들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붐업 행사에 초대된 파워블로거로서 직접 경북도 관광지를 홍보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팸투어가 성사됐다.‘경북 체험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도내 먹거리와 해양 레포츠를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첫 날인 5일엔 안동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안동 구시장을 방문한 후 안동 찜닭 등 팸투어가 시작돼 2일차에는 포항 운하크루즈 체험, 영일대 해상 누각 등 시원한 바다에서 즐기는 레포츠를 즐겼다. 또 이날 저녁에는 경주 교촌마을에서 백등을 만들며, 소원 빌기 체험도 했다.팸투어에 포함된 대표음식과 해양 레포츠 등은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작성한 여행기를 통해 웨이보 등 중국 현지 SNS로 홍보될 예정이다.웨이보에 82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왕사맹씨는 “다시 한 번 경상북도와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갑고, 시원한 바다가 있는 경북도를 대륙에 적극 알리겠다”고 경북도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는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라며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30초 광고 제작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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