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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육청, ‘대구 학생 책 축제’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3 16:05 수정 2024.10.23 16:10

책 읽고·쓰고·나누는 축제 통한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


대구 교육청이 오는 25일~26일까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2024. 대구 학생 책축제를 개최한다.

첫 번째 학생저자 출판지원 도서가 탄생한 2009년에 처음 개최된 ‘대구 학생 책축제’는 학생들이 수업, 동아리를 포함한 각종 독서인문교육 활동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쓴 글을 나누는 지역 대표 독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즐거운 독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활동 행사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지역 독서인문 관련 기관(단체) 전시 ▲저자와의 만남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고등학생 독서포럼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연구회) 전시 및 발표 ▲대구독서인문교육 슬로건 현장 투표 ▲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도서 전시 등이다.

먼저, 대구문학관, 이육사문학관, 전선문화관, 정호승문학관 등 지역사회 독서인문기관과 대구 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25일 오후 6시,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 ▲26일 오전 10시, '인생의 역사' 신형철 작가 등을 초청해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에는 ▲부모와 함께 보면 좋을 가족사랑 ‘인형극 바리데기’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다른 가족과 함께 읽은 책의 내용을 나누는 ‘가족 독서토론 캠프’ ▲도서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가을 북크닉’ 등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행사 별 일정과 내용은 시 교육청 누리집 또는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고, 지식을 쌓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깊어 가는 가을에 가족이 함께 책 축제에 참여해 책을 통해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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