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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충의원 류필휴 이사장(좌에서 두 번째)이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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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동장학회(공동이사장:권기창·김원)에 지난 25일,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이사장 류필휴)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은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걸고 의병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기봉 류복기 선생과 그의 동생 류복립 선생, 그리고 류복기 선생의 다섯 아들의 숭고한 애국 충정을 기리고 충효사상을 연구하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됐으며, 이런 기도유업의 정신을 계승하고 쇠퇴해가는 충효사상을 고취하고자 임동에 소재한 충의 역사체험장을 통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은 그간 장학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2017년 이후 6차례에 걸쳐 총 1,800만 원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2023년에는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새긴 ‘안동시장학회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달식에 참석한 류필휴 이사장은 “지역 학생이 선현 조상의 충의정신을 본받고 올바른 인성함양을 바탕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뜻 깊은 마음에 감사드리며, 장학기금을 지역 학생에게 소중하게 전달해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