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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총회 홍보 포스터.<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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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총회가 오는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는 물질 만능주의, AI 대두 등으로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국내외 도시 간 인문학적 교류 협력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틀을 넘어 글로벌 인문교류 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해 제안됐다.
간담회 및 정책 세션을 통해 참가 도시들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4개 국내 도시(충남 공주, 광주 동구, 경기 오산시, 경기 광주) 및 23개 국외 도시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는 오는 31일~11월 2일까지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되찾고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도 해당 주제를 기반으로 창립총회 및 정책세션을 진행한다. 31일 오전에는 간담회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투어로 참석 도시 간 의의를 다져 WHCN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 진행될 창립총회에서는 각 도시 간 인사 및 네트워크의 목적, 의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11월 1일에 진행 될 정책세션 1부에서는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주제로, 2부에서는 ‘다양한 문화 속 인류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각 도시의 대표들이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딩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교류를 통해 안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각 도시가 네트워크를 통해 인문 교류 발전에 함께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류의 평화와 공존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