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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언니 마을 동화나라 할머니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민.<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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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5분 문화공간 조성사업 ‘까르르 웃는 마을’프로젝트의 하나인 ‘몽실언니 마을 동화나라 할머니’문화행사를 지난 4일 일직 운산리 마을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적 삶이 침체된 마을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마을이 문화적으로 특성화될 가능성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문화교육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을 마을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몽실언니 마을 동화나라 할머니’ 문화행사는 일직 운산리 마을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고유의 특성인 ‘권정생 동화’를 살려 진행됐다. 마을 주민이 직접 권정생 동화를 활용해 제작한 엽서 전시와 연극 공연을 통해, 마을 문화 활동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주민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일직 운산 장터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역문화예술인 축하공연 ▲마을 주민의 ‘동화나라 할머니’ 공연(시 낭송, 연극, 인형극 등) ▲마을 주민 제작 ‘동화나라 할머니’ 엽서 전시 ▲엽서 만들기 체험이 함께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 문화행사를 통해 운산리 마을의 고유한 문화자원인 ‘권정생 동화 나라’에 대한 마을 주민과 관광객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든 엽서와 공연이 마을 문화 상품으로 발전해 새로운 마을 문화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