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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합동점검반이 롯데마트 포항점에서 겨울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을 펼쳤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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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7일 화재 등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점검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과 피난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방화·피난시설 및 방화구획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인의 화재 안전 개선사항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취약 요인을 개선 방안을 모색해 각종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실시됐다.
남부소방서, 북부소방서, 시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화재예방 시설과 소화장비, 비상구 및 대피경로 확보와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피로 내 화재 위험요인 및 대피로 장애 여부 ▲비상구(방화문) 상시 개방 또는 임의 폐쇄 및 물건 적치 여부 ▲비상구 안내등 및 유도등 노후화 등이다.
이날 점검으로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각 시정 조치하고, 점포 스스로 화재 취약 요인을 개선토록 조치했다.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화재는 넓은 공간에 연기와 화염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고, 통로가 막히거나 장애물이 있을 경우 대피 지연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시는 피난시설 위험 요소 제거 및 관리상태 점검이 안전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주민 및 안전단체와 함께 안전 취약현장이나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 한바퀴운동’을 전개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안전포항 대전환 운동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겨울철 대비 화재 피난 행동요령’ 책자를 배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장상길 부시장은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크고, 내부구조가 복잡해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 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시 관리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