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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2024년도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공모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2.03 15:11 수정 2024.12.03 15:20

↑↑ 왼쪽부터 영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석호 교수와 영남대 의과대학 연구지원실 노권찬 연구교수.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도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 혁신도전형 R&D 대상과제 중 ‘정신질환‧통증 관리를 위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디지털 의료 기술’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3년 6개월(42개월) 간 국비 및 기관지원 연구개발비 약 56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문제 탐구부터 해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전략적 접근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디지털 알고리즘 및 저전력‧고성능 등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추진계획 타당성 ▲도전성 및 창의성 ▲연구수행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평가해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위세아이텍, 딥엑스알앱, 분당서울대병원, 세종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BCI 기반 검증을 통해 약물치료의 대체제 한계 극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약물 치료가 중심이 되는 정신질환‧만성통증 등은 약물 중독을 초래 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독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통증 완화가 가능한 디지털 의료 기술과 CT 기술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BCI 기반의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의료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영남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석호 사업 책임교수와 영남대 의과대학 연구지원실 노권찬 연구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정신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에 따른 초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를 통해 만성화와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적 관점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파생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병 공동연구를 통한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의료 기술개발로 의료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의료시장 성장 등 경제적 효과와 정신질환과 통증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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