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한 공식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퇴임 연설을 통해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0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성과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대구의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시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00일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의 기반을 모두 마련했고, 이제는 실행 단계만 남았다. 대구혁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구의 미래는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다”며, “변화하는 대구 미래 100년을 향한 길에 대구시의회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43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