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경북도당 박승호 공동위원장(포항 북)은 27일 바른정당 중앙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 최근 당내 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자강과 합당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전하며 당의 결속만이 생존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이 결속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유한국당의 노림수와 논리와 언론에 끌려 다니며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고, 지역에서는 당이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말을 전하며 지도부에 당의 화합과 결속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못하는데도 살아가는 것은 우리 때문이다. 사즉생 이라고 말을 하는데 실천은 없다. 이대로 가면 11월13일 당대표선출도 걱정.”이라는 민심을 전하며, “간절함을 가지고 필사즉생의 배수진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20여 명의 국회의원들에 동월동일에 죽겠다는 결의로 도원결의를 맺는다면, 국민들에게 바른정당의 미래가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바른정당의 단합된 모습을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최근 포항북지역의 첨예한 이슈로 등장한 동빈대교(가)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주 주호영 원내대표와 주민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부산국토관리청장과의 면담과 영도다리를 현장 방문하는 등 최근 중앙과 지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