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10억 이상 고액자산가 1천명

김봉기 기자 입력 2017.10.09 15:57 수정 2017.10.09 15:57

건보소득 최하위 등급 드러나건보소득 최하위 등급 드러나

10억 이상 고액 자산가임에도 건강보험 하에서는 소득최하위자로 분류되어, 고액의 병원비를 환급받고 있는 인원이 1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본인부담금상한제 환급대상자 중 재산소유 현황(2016)’에 따르면, 본인부담금상한제 소득1~2분위자 중 재산액이 10억원 이상인 가입자는 1,077명(△소득1분위 819명, △소득 2분위 25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재산 10억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득은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되어, 월 건보료 또한 2만 5천원~3만원대를 내고 있었으며, 이에 연평균 80만6천원에서 95만원의 병원비를 돌려받고 있었다.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만도 한해(2016년 기준) 9억여원을 넘어섰다. 더욱이 재산이 30억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들 또한 77명에 달했으며(△소득 1분위 63명, △소득 2분위 14명), 100억 이상인 가입자(1명) 또한 39만 7,91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