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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청하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합격’

권혁동 기자 입력 2016.08.08 17:59 수정 2016.08.08 17:59

대구환경청, 지도점검 결과 방류수질기준 ‘적합’대구환경청, 지도점검 결과 방류수질기준 ‘적합’

포항시 유일한 농공단지인 청하농공단지의 오폐수처리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달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한「2016년도 2분기 폐수종합처리시설 지도 점검」결과 청하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의 방류수가 환경부 방류수질기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지방환경청이 매분기 대구·경북 21개 산업(농공)단지 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처리장의 전반적 운영 상태, 안전관리 관련, 특히 방류수질측정을 통한 폐수처리장 운영 능력을 평가 하게 된다. 청하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은 방류수수질기준 적용대상 지역Ⅳ로 분류되며 수질분석지표인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0PPM, COD(화학적산소요구량) 40PPM, SS(부유물)10PPM, T-N(총질소) 200PPM, T-P(총인) 2PPM, 대장균 3000개/ML 이내로 방류수를 배출해야 되며, 이번 점검결과 각각 BOD는 19%, COD는 50%, SS는 28%, T-N은 35%, T-P는 80%, 대장균은 6%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환경청의 이번 점검으로 경고 1개소, 시정조치명령 2개소 등 총 3개의 폐수처리장이 적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이 되도록 운영주체인 청하농공단지협의회와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1년 준공한 청하농공단지는 철강일변도의 포항철강공단이 작년대비 20~30%의 생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2015년 생산 실적이 전년대비 18%증가한 1,035억원, 수출은 전년대비 70%증가한 391만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철강일변도를 탈피해 화학, 섬유, 종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산업 다변화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포항=권혁동 기자 khd3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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