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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대통령, 안보·경제 경보음에도 갈팡질팡”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1 15:18 수정 2017.10.11 15:18

김무성 “안보 최우선으로 해야 할 때 北에 나랏돈만 퍼줘”김무성 “안보 최우선으로 해야 할 때 北에 나랏돈만 퍼줘”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11일 "안보와 경제에서 복합적으로 경고음이 울리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갈팡질팡 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추석 전후로 만난 일반 국민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된 것을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복지 예산은 12.9% 확대하면서 국방 예산은 6.9%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문 정부는)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체계를 갖춰야 할 때 포퓰리즘으로 (북한에) 나랏돈 퍼주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과 미군 사이에 4~5년에 걸쳐 작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이것이 해킹을 당해 (작전계획이)북한에 넘어간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백신 업체도 국방부가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데 국방 예산을 긴급 투입해 막아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현실에 기가막힌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를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문 정부는 매사 미국과 엇박자만 내면서, 한미동맹을 약화 시키고 중국에는 무시당하는 등 친구와 우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고문은 "미국이 FTA(자유무역협정)재협상을 밀어 붙이는데는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것도 큰 이유."라며, "문 정부의 외교 안보팀은 중구난방 행동으로 위기관리 무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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