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경산, 저출생 위기 극복 ‘유아휴게실’ 조성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1.16 13:39 수정 2025.01.16 13:44

임산부·영유아 동반
여권 우선처리 서비스

↑↑ 경산시청 민원실 내 유아휴게실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민원실 내 유아휴게실을 개설하고, 2025년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민원인을 위한 여권업무 우선처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에 조성된 유아휴게실은 영유아와 임산부가 민원 처리 중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소파, 수유의자, 기저귀 교환대 등이 구비됐으며,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 시스템도 갖췄다. 민원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된 유아휴게실은 민원 대기시간 동안 아기를 돌보아야 하는 민원인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5년부터 여권업무 처리 과정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 민원인을 위한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여권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별도 번호표를 발급받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현일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