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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세명기독병원, 신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19 11:43 수정 2025.01.19 12:01

보건소와 협력해 동해안 지역 심뇌혈관질환예방 체계 구축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포항시 제공>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10곳을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중앙 심뇌혈관질환센터 1개 소,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 소가 운영돼 왔으며, 이번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 소 선정으로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완성돼 심뇌혈관질환자의 전문치료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세명기독병원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질환 예방관리 교육 및 지역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신속한 이송 등으로 적시 치료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포항시는 심뇌혈관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포항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의료비 지원(진료비, 약제비)과 보건 교육, 상담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누적 등록자 수는 6만 1,760명으로 의료비 지원 건수는 8만여 건에 달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보건소가 협력해 동해안 지역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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