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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폭염현장 누비며 민생애로 경청’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8 19:21 수정 2016.08.08 19:21

김장주 신임 행정부지사 취임행사 없이 민생현장 방문김장주 신임 행정부지사 취임행사 없이 민생현장 방문

제33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김장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이 8일 취임했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임용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김 부지사는 폭염에 의한 닭 사육농가 피해 발생지인 안동시 일직면 축산농가인 이주형(66세)씨의 닭 사육장을 찾아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가축 사육현황 및 폭염대비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대비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수 및 방역작업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농가에서도 환풍기와 냉각기를 활용해 온도관리 및 자체 살수작업 등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 부지사는 안동시 법상동 소재 한 독거 노인가정을 방문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노령연금 수령,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지켜달라고 했다. 김 부지사는“본격적으로 개막된 신도청 시대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사님의 도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도민, 공직자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웅도 경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김장주 부지사는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경북도에서 공보관, 기획관, 영천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0년 8월 행정자치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또 2014년 10월에 다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11개월만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돌아왔다.김 부지사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마당발로도 소문나 있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하위직 위주의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베스트 간부로도 뽑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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